미세먼지 알러지가 힘들다면? 베포스타비정 항히스타민제 알고드세요.

알레르기가 심하신 분들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달고 사실 겁니다. 그중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려진 베포스타비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주의사항과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습관처럼 드시기보다 정확히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나아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봄, 가을 등 환절기만 되면은 정말 코로 숨을 쉴 수 없을만큼 알레르기가 심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너무 심해서 약물치료, 알러지 항원치료, 나아가 수술까지 받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알레르기가 완전히 낫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꼭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봄, 가을만 주로 복용했는데 올해 겨울은 어떤가요? 엄청 춥거나 아니면 미세먼지가 정말 최악입니다. 또는 눈이 오죠. 그래서 이번 겨울에도 유독 심해져 가지고 베포스타비정을 처방받아서 복용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을 위해 베포스타비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베포스타비정 효능 및 복용법 

베포스타비정
알러지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베포스타비정

 

베포스타비정은 일단 전문의약품입니다. 전문의약품이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기는 어렵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 입니다. 그리고 베포스타비정은 항히스타민제인데요.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2세대로 보통 구분됩니다. 1세대보다 약효는 조금 더 오래 지속되게 하고, 졸음 등의 부작용은 조금 줄인 게 바로 베포스타비정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베포스타비정의 효능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을 치료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알러지성 비염이죠. 이외에도 알러지성 두드러기나 피부습진 완화 등에도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포스타비정의 복용법은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2번 복용합니다. 약 12시간 간격으로 아침에 1알, 저녁에 1알 주로 먹습니다. 아침을 먹는 경우에는 아침, 저녁 식사 후 1알씩 복용하면 됩니다. 아침을 거르시는 분들은 점심에 1알, 자기 전에 1알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도 자기 전에 먹으면 진짜 꿀잠을 자기 때문에 주로 자기 전에 복용합니다. 물론 이는 통상적인 복용방법입니다. 환자의 몸무게나 상태에 따라서 복용방법이 약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해 두시길 바랍니다.

 

베포스타비정 주의사항

 

베포스타비정을 복용하시기 전에 주의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신장, 간이 좋지 않은 분들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베포스타비정뿐 아니라 항히스타민제 복용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사실 소염진통 해열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신장이나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은 의약품 처방 전 의료진에게 꼭 이 사실을 알리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혈중농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약의 혈중 농도가 신장이 좋지 않으면 높게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신장이 나쁜 환자들에게 이 약을 처방할 때는 복용량을 낮게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용 후 가장 대표적인 주의사항으로는 역시 졸음입니다. 이런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약, 콧물약 등을 먹으면 정말 참을 수 없을 만큼 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후에는 운전을 한다던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기계를 조작하는 행동들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꼭 필요하다면 잠깐 낮잠을 자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조심할 점은 바로 술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알러지성 비염에 많이 처방됩니다. 이 약에 대해서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절성에 맞춰서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즉, 봄이 시작될 즈음 해서 이 약을 복용하고 봄이 끝날 때 약 복용을 멈춰주는 것입니다. 대신 이 기간 동안에는 술을 드시면 안 됩니다. 따라서 숨 쉬는 것을 포기하고 술을 먹을 건지, 술을 포기하고 편하게 숨 쉴 건지는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당연히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고령자에 대한 주의사항입니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복용 자체를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임신한 상태에서 약을 먹었을 때 약의 성분이 태아에게 흘러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유부 역시 모유로 아이에게 약 성분이 들어갈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린이(소아)도 소아 전용 알레르기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 약으로는 소아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베포스타비정 부작용

 

베포스타비정 부작용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부작용들부터 큰 부작용들까지 다 합쳐서 보고된 이상반응 비율은 약 9.5%입니다. 이는 임상시험 결과 이상반응을 호소한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역시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장 큰 부작용은 진짜 졸음입니다. 졸음뿐 아니라 두통, 무기력함 등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한 경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을 먹으면 입이 굉장히 건조해지고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많은 양의 물을 드셔주시고 약을 먹을 때도 1잔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외 소화기계통으로 구토, 위가 쓰리거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약은 주로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따라서 주의사항에서 말씀드린 대로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약을 먹는 기간 동안에는 타 알레르기약, 콧물약, 감기약 등과 병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사의 처방대로만 정해진 복용법을 따라 드셔주는 게 제일 좋습니다. 사실 이런 감기약들은 사람들이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고 열이 안 떨어진 것 같다고 해열진통제를 또 먹는 경우도 있고, 아프다고 진통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정해진 복약지도에 맞춰서 복용하시는 게 가장 빨리 나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럼 오늘은 베포스타비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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